육아 정보

수두 완벽 가이드 — 증상·전염 기간·등원 기준·예방접종

수포 발진부터 격리 기간, 생후 12~15개월 예방접종까지 질병관리청·서울아산병원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핵심 요약 · 수두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강한 질환으로, 미열·두통 뒤 온몸에 가려운 수포(물집) 발진이 생겼다가 딱지로 변하며 낫습니다. 전염력은 발진 1~2일 전부터 모든 수포에 딱지(가피)가 앉을 때까지 지속되므로, 어린이집·유치원은 보통 피부 병변 발생 후 5일간 또는 모든 수포가 딱지가 될 때까지 등원을 중지합니다.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회 시행하며, 대개 자연 회복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진 부위가 곪고 붓거나 의식·호흡 이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단·치료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로 확인하세요.

수두는 어떤 병인가요? (원인과 전염 경로)

수두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한 번 앓고 나면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이 바이러스는 몸속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지면 훗날 '대상포진'으로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염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수두 환자와 접촉하면 거의 100%에 가깝게 감염될 만큼 전파력이 높습니다. 수포에서 나오는 진물의 직접 접촉뿐 아니라 공기(비말)를 통해서도 옮으므로,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유치원처럼 아이들이 모여 지내는 곳에서 한 명이 걸리면 빠르게 번지기 쉽습니다. 형제·자매가 있는 집에서는 가족 내 2차 감염도 흔합니다.

수두 증상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잠복기·수포 발진 경과)

바이러스에 노출된 뒤 보통 2~3주(대개 14~16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미열·두통·근육통 같은 가벼운 전신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어서 피부 발진이 올라옵니다. 작은 점처럼 오돌토돌 솟아오르다가 → 가려운 물집(수포)으로 변하고 → 이 수포가 터지면서 딱지(가피)가 앉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수포기는 보통 3~4일 정도 이어지고, 발진이 시작된 뒤 7~10일 안에 딱지를 남기고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수두 발진의 특징은 '여러 단계가 한꺼번에 보인다'는 점입니다. 즉 새로 올라오는 발진, 물집, 딱지가 몸 곳곳에 섞여 있습니다. 머리·얼굴·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이 심해 아이가 긁기 쉽습니다.

발진 진단과 다른 질환과의 감별(수족구·홍역 등)은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진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수두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전염되나요?

수두는 발진이 눈에 보이기 전부터 이미 전염성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자료 기준으로, 전염력은 발진이 생기기 1~2일 전부터 시작되어 모든 수포에 딱지(가피)가 형성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특히 수포가 막 올라온 초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즉 '딱지가 다 앉아야' 비로소 전염성이 사라진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일부 발진은 아직 새로 올라오는데 일부는 딱지가 졌다고 해서 등원·외출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모든 병변이 딱지가 될 때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가벼워 보여도 전염력은 동일하게 강하므로, 발진이 의심되면 다른 아이·임산부·면역저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중지(격리)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수두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격리(등원·등교 중지) 대상입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안내에 따르면, 병원·시설에서는 피부의 병적인 증상(발진)이 처음 발생한 후 5일간, 혹은 모든 수포가 마를(딱지가 될) 때까지 환자를 격리하며, 학교에서도 같은 기간 등교하지 않도록 합니다.

실제로는 '5일'과 '모든 수포가 딱지가 될 때까지' 중 더 늦은 쪽까지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설마다 등원 재개 시 의사 소견서나 완치 확인을 요구할 수 있으니, 다니는 어린이집·유치원의 규정과 담당 의사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

등원 재개 시점이 헷갈린다면 진료받은 소아청소년과에 '언제부터 등원해도 되는지'를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두 예방접종은 언제, 몇 번 맞나요?

수두 예방접종(VAR)은 국가예방접종(NIP)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르면 생후 12~15개월에 1회 접종합니다. 13세 미만 소아는 1회 접종이 기준이며, 13세 이상에서 처음 맞는 경우에는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접종을 했더라도 드물게 수두에 걸릴 수 있는데(돌파감염), 이 경우 대개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위험도 낮은 편입니다. 접종 시기와 추가 접종 권고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접종 일정은 소아청소년과에서 확인하세요.

우리 아이 접종 시기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예방접종 일정 계산기를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집에서는 어떻게 돌봐야 하나요? (대처와 주의사항)

수두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낫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증상을 편하게 해주는 대증요법이 중심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에 따르면 의사 판단에 따라 발진 발생 24시간 이내에 먹는 항바이러스제(아씨클로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한 합병증이 긁은 자리의 2차 세균 감염이므로, 가려워도 긁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겨 청결을 유지합니다. 가려움 완화 약 사용 여부는 의사와 상의하세요.

중요한 주의사항: 해열을 위해 절대 아스피린을 사용하지 마세요. 수두를 앓는 아이에게 아스피린을 쓰면 치명적인 '라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열제가 필요하면 어떤 약을 어떻게 쓸지 의사·약사와 상의해 결정합니다.

해열제 사용 자체가 걱정된다면 발열 대처 가이드를 함께 참고하세요. 단, 모든 약 복용은 의사·약사 안내를 따르세요.

이럴 때는 꼭 병원에 가야 해요 (응급 신호)

수두는 대개 경과가 좋지만, 합병증으로는 발진 부위의 2차 세균 감염(가장 흔함), 폐렴, 패혈증, 관절염, 골수염, 뇌염, 신경염, 라이 증후군 등이 보고됩니다. 아래와 같은 신호가 있으면 자가 판단으로 기다리지 말고 즉시 소아청소년과나 응급실 진료를 받으세요.

· 고열(특히 38.5℃ 이상)이 잘 떨어지지 않거나 며칠째 지속될 때

· 발진 부위가 빨갛게 붓고 곪거나 통증·열감이 심해질 때(2차 세균 감염 의심)

· 숨이 차거나 기침이 심해지는 등 호흡이 힘들어 보일 때(폐렴 의심)

· 심한 두통, 목 뻣뻣함, 반복되는 구토, 경련, 의식이 처지고 잘 못 깨울 때(뇌염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

· 물을 거의 못 마시고 소변량이 크게 줄거나 축 늘어질 때

· 신생아·면역저하 아동·임산부가 수두 환자와 접촉했거나 증상이 의심될 때는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가이드는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수두는 한 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리나요?

A. 수두를 앓고 나면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겨 다시 수두에 걸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지면 훗날 '대상포진'으로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도 드물게 가벼운 돌파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Q.수두 예방접종은 언제 맞나요?

A. 질병관리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르면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에 1회 시행합니다. 13세 미만은 1회, 13세 이상에서 처음 맞는 경우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합니다. 정확한 접종 시기는 소아청소년과에서 확인하세요.

Q.수두 딱지가 일부만 생겼는데 어린이집에 보내도 되나요?

A. 아니요. 전염력은 모든 수포에 딱지(가피)가 형성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기준상 발진 발생 후 5일간 또는 모든 수포가 마를 때까지 격리하므로, 일부만 딱지가 졌다고 등원하면 안 됩니다. 등원 재개 시점은 담당 의사와 시설 규정을 확인하세요.

Q.수두에 걸렸을 때 해열제로 아스피린을 써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수두를 앓는 아이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하면 치명적인 '라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어 금기입니다. 해열제가 필요하면 어떤 약을 쓸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의해 결정하세요.

Q.수두 전염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발진이 눈에 보이기 1~2일 전부터 이미 전염성이 있으며,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지속됩니다. 특히 수포가 막 올라온 초기에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잠복기는 보통 2~3주(대개 14~16일)입니다.

Q.예방접종을 했는데도 수두에 걸릴 수 있나요?

A. 네, 드물게 접종 후에도 수두에 걸리는 돌파감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접종한 경우 대체로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 위험도 낮은 편입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세요.

Q.수두 발진은 보통 며칠이면 낫나요?

A. 발진은 작은 점 → 물집(수포) → 딱지 순서로 진행되며, 수포기가 약 3~4일 이어진 뒤 발진 시작 후 7~10일 내에 딱지를 남기고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다만 회복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경과는 진료로 확인하세요.

참고 자료 · 출처

최종 업데이트 2026-06-15 · 이 가이드는 질병관리청, 서울아산병원·서울대학교병원 질환백과,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공신력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의학적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의 원인과 경과, 치료, 약물 사용, 등원 재개 시점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와 안내를 따르세요. 응급 신호가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